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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적 문화운동(9)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국   기사입력  2015/07/03 [15:44]
▲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 편집국
이렇듯 홍수와 같이 저질 문화의 폐수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면서 온라인 상으로 퍼져 나가고 누구든지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다.
텔레비전도 마찬가지다. 흔히 말하는 막장 인생, 콩가루 집안 이야기, 출생의 비밀, 불륜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끔찍한 폭력 장면이나 노골적인 성적인 묘사들 또한 시간을 가리지 않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문화의 성질
문화란 물이나 공기와 아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부정하고 산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알게 모르게 마시고 문화를 숨을 쉬고 영향을 받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문화라는 것은 우리의 환경과 같은 것이어서 이 세상을 건강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오염시켜서 다수를 죽게 만들 수도 있다. 무엇보다 성인에 비해 분별력이 약한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문화는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미국의 문화 비평가인 닐 포스트만(NalPostman)은 지금의 미국 문화는 ‘오락을 즐기다 죽음에 이르는 문화(amusing ourselves to death)’라고 했다. 포스트만은 오늘날의 미국 문화 전체가 라스베가스와 헐리우드의 쇼 비즈니스를 본받고 있다고 말한다.
 

신세대는 문화의 세대이다.
우리나라의 60년대와 70년대의 산업화가 근로자의 시대였다면 80년대는 민주화를 주도한 학생의 시대였다. 하지만 그 뒤를 이은 신세대는 빈곤한 환경에서 잘 살아 보려고 애쓰던 부모 세대와 다르다. 들은 배고픈 세대가 아니며 감성을 중시하는 세대이고 지금의 대중문화의 주역이며 소비자가 되었다.
 
경제적 풍요 속에 자라난 젊은 세대는 문화적 욕구가 다양하고 강렬하다. 특히 현대 젊은이들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내 감각대로, 내 개성대로, 나 중심으로 움직이는 세대'이다. 이들의 관심사에 있어서 경제적 번영이나 민주화는 관심의 주류가 아니다. 바로 ‘문화'가 그들의 관심의 주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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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03 [15:44]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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